교총 “진보단체 개입… 편향 우려” 교육청 “보수인사도 참여시킬것”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총선 모의선거 교육을 실시할 학교 40곳을 선정해 22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의 ‘2020 총선 모의선거 프로젝트 학습’ 실천 학교 선정 결과에 따르면 고등학교가 19곳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11곳, 초등학교 10곳 등 총 40개교가 선정됐다. 학교 유형별로는 공립학교가 30곳, 사립학교가 10곳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정치편향 논란을 막기 위해 ‘모의선거 프로젝트 학습 추진단’(추진단)도 설립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모의선거 교육이 수립되는 과정에서 정치편향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사안들을 감시하고 문제 소지가 있을 경우 시정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단장은 영산대 장은주 교수로 참여연대 소속 참여사회연구소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