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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 전 실종된 소년, 獨 소아성애 의심자 옷장서 발견

입력 | 2019-12-23 11:24:00


독일에서 2년 반 동안 실종됐던 15세 소년이 소아성애자로 의심되는 아동음란물 배포 용의자 집 옷장에서 살아있는 채로 발견됐다

22일(현지시간) CNN과 현지언론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서북부 레클링하우젠에서 아동음란물 배포 용의자인 44세 남성의 집을 수색하던 도중 옷장에서 소년 A군을 우연히 발견했다.

A군은 2년 반 동안 실종된 상태였다. 경찰은 “수색 중 옷장에서 한 소년을 발견했다”며 “이 소년은 실종된 지 오래됐었다”고 밝혔다.

다만 A군이 자신의 의지에 반해 강제적으로 아파트에 감금된 흔적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A군은 현재 경찰의 보호 하에 있다.

용의자는 지난 21일 아동을 상대로 심각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함께 체포된 용의자의 아버지(77)는 구금됐다 풀려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