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 2019.12.17/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은 검찰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55)의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사법부의 올바른 판단을 통해 수사가 더욱 활기를 띠게 되길 기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초유의 ‘3대 농단(선거농단·감찰농단·대출농단)’과 관련해 ‘조국 구속’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제 국민들께서는 조국(전 법무부장관)은 꼬리이고, 몸통이 누구인지에 대해 궁금해한다”며 “조국 전 수석은 이제라도 자신이 민정수석으로 있으며 청와대에서 본 것, 들은 것, 지시받은 것, 실행한 것을 빠짐없이 상세하게 자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조 전 장관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오전 10시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영장은 권덕진 서울동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담당하며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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