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27일 일본 오사카시 웨스틴 호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6.27/뉴스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3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중국과 한국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 촉진 등 여러 방면에서 넓은 공감대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양국 공동의 이익’을 수호하고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중한 양국은 아시아에서 나아가서 세계에서 무게감과 영향력이 있는 나라”라며 “우리는 양자관계가 보다 더 좋은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실현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촉진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체제를 수호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넓은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줄곧 긴밀하게 협력해온 친구이자 파트너”라며 “현재 세계 100년 동안 없었던 큰 변곡에 대해 우리는 중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고 발전시키며 양국의 공통된 이익을 수호하고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나는 대통령님과 양자관계가 새롭고 더 높은 수준에 오를 수 있도록 견인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베이징·청두=뉴스1)
(베이징·청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