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관장 서숙경)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국외 판로개척이나 전문 셀러를 희망하는 서울시 미취업 청년 17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글로벌 셀러 양성 및 창업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해당 교육은 행정안전부 지원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창업 기초부터 실전 판매까지 지원하기 위한 창업교육(144시간)과 멘토링과정(52시간)으로 이뤄졌다.
청년들은 쇼핑몰 창업 절차, 글로벌 마켓의 이해 등을 통해 창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자체 판매를 위한 쇼핑몰 제작, 제품 촬영, 세무, 마케팅, 특허법 교육 등을 받으며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교육 수료 후 창업을 한 수강생 김모 씨는 “창업교육 이외에 사업을 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멘토링 과정에서 채울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전문가들이 노하우를 가감 없이 전달해주셔서 사업을 운영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미취업 청년뿐만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들의 능력을 개발하고, 취·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