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울음소리 연상시키는 브랜드명 적용 패션 주제로 30~40대 남성 회원 소통 유도 스타일파인더·O2O 커스텀 서비스 등 혁신 플랫폼 서비스 제공
구체적으로는 자신을 꾸미는데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 35~45세 남성 소비자를 공략한다. 해당 남성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을 위한 제대로 된 온라인 편집몰이 부재하다는 판단 하에 새로운 편집몰 론칭을 결정했다는 게 LF 측 설명이다.
단순히 제품을 나열한 쇼핑몰 형태에서 탈피해 남성 패션에 관한 회원간 소통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서로가 서로의 패션에 영향을 주는 ‘패친(패션친구)’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O2O 커스텀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우 커스텀은 소비자들이 앱을 통해 게임을 즐기듯이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예약하면 전문 컨설턴트가 현장에 방문해 소비자 신체 사이즈에 맞는 최적 수트와 코디를 제안한다. 남성 패션에 관한 지식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컨설팅 서비스라고 LF는 설명했다. 제품을 주문하면 평균적으로 2주가 걸리며 이후 컨설턴트가 다시 방문해 피팅 작업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지승철 LF 신사온라인TFT 팀장은 “아우는 남성 전문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플랫폼으로 남성 소비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진정한 남성으로 거듭나는 소비자들이 ‘패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커뮤니티 사이트이자 남성 라이프스타일의 모든 것을 제공하는 온라인 편집몰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