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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진사갈비, 가맹본사-가맹점주협의회 상생협력 협약식 개최

입력 | 2019-12-24 14:08:00


 숯불돼지갈비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는 23일 서울 송파구 파크하비오 호텔에서 강형준 대표를 비롯한 의장단 임원과 원종민 가맹점주협의회 회장 등 가맹점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생 협력 협약식은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협의회가 지난 18일 정식으로 발족한 지 6일 만에 이뤄졌다.

명륜진사갈비 강형준 대표는 “항상 점주와 고객과 상생하는 브랜드, ‘정’이 있는 브랜드로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명륜진사갈비를 키우겠다고 밝혀왔다”며 “가맹점과 본사와의 협력을 통해 프랜차이즈 업계의 새로운 표준과 신바람을 만들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며, 발족된 가맹점주협의회에서 전국 500여개의 가맹점을 대표하여 본사에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면, 본사는 적극적으로 메뉴 및 마케팅, 서비스 등 운영에 협의회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맹점주협의회 원종민 회장은 “공동의 목표인 브랜드의 성장과 10년, 20년 장수하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모든 가맹점들이 한마음으로 의기투합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지면서 “앞으로 모든 가맹점주님과 본사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조율해 나가며 협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상생 협력 협약식은 이례적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지난 2013년 가맹사업법 개정으로 가맹점주들이 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법적 요건이 마련되면서 가맹점주협의회 단체가 정식으로 생겨난 지 어느덧 만 6년이 됐다. 하지만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수천 개에 이르는데 반해 가맹점주협의회는 약 50개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가맹본사가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외치고 있지만, 실제 가맹점주들의 권익을 대표하는 협의체를 자유롭게 구성하는 게  어려운 구조라는 것을 반증하는 수치이다. 이런 상황에서 브랜드 론칭 2년 반 정도 된 신생업체가 상생 협약식을 열어 업계의 시선이 쏠린 것이다.

명륜진사갈비 본사 ㈜명륜당은 이번 상생협약 체결을 계기로 올해 말부터 진행 중이던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가맹점 매출 및 고객 서비스 증대를 목표로 전방위적 확장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