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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북 인도주의 프로그램에 56억원 지원키로

입력 | 2019-12-26 01:18:00


러시아가 북한의 아동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유엔의 인도주의 프로그램에 480만 달러(약 56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북한 평양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제기구를 담당하는 북한 외무성 대사를 만나 러시아 연방정부의 법령에 따라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예방과 치유를 위한 보건 개입을 통한 아동 질병과 사망률 감소 프로젝트’에 48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사는 러시아 연방정부의 지원 결정을 즉시 북한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러시아는 올해 3월과 4월, 6월에 인도주의적 지원의 일환으로 총 8000t 규모 밀을 북한에 전달했다. 이는 2018년과 2019년 유엔 식량계획(WFP) 예산에 대한 러시아의 의무 기여 사항이다. 통신은 평양에 있는 국제기구 사무소를 인용해 러시아가 올해 북한에 전달한 곡물이 800만달러에 달한다고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