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54)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6일) 결정된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이날 구속심사대에 선다.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조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연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지난 23일 조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전 장관은 ‘정무적 책임’이었다는 취지로 진술, 정상적인 권한 행사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장관의 구속여부는 지난 8월 법무부장관 지명 이후 줄곧 이어져 온 조국 일가 의혹과 청와대 하명수사·감찰무마 의혹 수사에 있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