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
독일 시민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보다 도널드 드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평화를 더 위협하는 지도자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각) 여론조사기관 유고프(YouGov)를 인용해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유고프는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독일인 2024명에게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가운데, “누가 더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가”라고 물었다.
이는 지난해 유고프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슷하다. 유고프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김 위원장, 푸틴 대통령 중 “누가 가장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가”라고 질문했고, 독일 시민 48%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