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영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이자 강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인 최혜영씨(40)를 영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민주당 중앙당사 2층 대강당에서 내년 총선을 대비한 첫 영입인사로 최혜영씨 영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발레리나 출신인 최혜영씨는 1979년생으로 신라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했지만 2003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지마비 척수장애를 입고 무용수의 꿈을 접어야 했다.
2009년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를 설립하고 강연과 뮤지컬, 보건복지부 장애인식개선 홍보모델 등 다방면에 진출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배우자는 2014년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럭비선수 정낙현씨다.
최씨는 “장애인이지만 행복할 수 있고 충분히 삶을 즐길 수 있음을 알리는, 장애인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깨닫고 센터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신체적·사회적 약자가 아닐 때 느끼지 못했던 사회적 문턱이 곳곳에 존재한다”며 “이 문턱을 없애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정계 진출의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