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즈강 중국 과학기술부 부장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4차 한중일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News1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한중일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왕즈이 중국 과학기술부 장관은 “한국과 중국, 일본은 인접국가로 환경, 사회문제 해결에 서로 밀접하게 협력해야 한다”면서 “한중일 과학기술장관회의가 7년만에 열렸는데, 경제발전을 위한 기술협력뿐만 아니라 특히 환경분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왕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한국 및 일본 장관보다 긴 시간을 할애해 과학기술을 통한 경제 발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어 왕 장관은 생태 환경 등 사회 분야에서 과학기술을 통해 당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가운데)과 왕즈강 중국 과학기술부 부장(오른쪽),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문부과학성 대신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4차 한중일 과학기술장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 News1
우리나라의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세계는 미세먼지, 해양플라스틱, 돼지열병, 조류독감, 이상기후 등 자연재해에 직면하고 있으며 동북아도 재난에서 자유롭지 않다”면서 “지리적으로 인접한 3국이 과학기술로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공동 대처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일본의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문부과학성 대신(장관)도 “인류는 환경, 에너지, 방재 등 전지구적 과제를 안고 있으며 동북아 문제 해결을 위해 3국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