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출시된 하이트진로의 테라가 국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4일 테라가 4억5600만 병(330㎖ 용량 기준) 판매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출시 279일 만에 이뤄낸 성과다.
특히 성인 1명당 평균 10병(4231만 명 기준)을 마신 것으로 초로 환산하면 초당 19.2병이 팔려 나갔다.
회사 측은 “출시 당시 목표로 세운 두 자릿수 시장 점유율을 3개월여 만에 달성했다”며 “지난달에는 연 판매 목표를 2.5배가량 웃돌았다”고 강조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급 지역을 추가 확보했다. 이와 함께 라벨 디자인을 변경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새로운 지역의 맥아는 오는 1월 생산분부터 함께 사용될 것”이라며 “같은달 중순 이후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