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창준위 비전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26/뉴스1 © News1
신당 창당을 선언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들의 탈당 시기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다음달 5일) 창당 전에는 탈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 비전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탈당시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하 위원장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전회의에서 1월5일 창당할 것이라고 일정을 확정한 바 있다.
박천욱 홍보팀장은 “새보수당은 새로움에 걸맞게 새로운 정치를 희망하는 국민과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심볼과 로고를 만들었다”며 “새로운의 모음과 자음을 합성해서 3차원적인 심볼, 감정을 담아낼 수 있는 이모티콘 형태로 제작했다. 또 심볼에 감성을 담아 국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즐길 수 있도록 입체적 활용도가 높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하 위원장은 새로운보수당 당색이 과거 ‘바른정당’과 비슷하다는 지적에 “바른정당을 뿌리로 우리가 뻗어 나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하 위원장은 국회 본회의에 기습 상정된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 “가슴으로 정치를 해야지 잔머리로 정치하면 국민들한테 외면을받는다”며 “비례민주당은 10%%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법을 합의로 처리 안하니 이런 꼼수에 역꼼수 난무하는 정말 부끄러운 국회가 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