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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0주년 신승훈, 내년 전국 투어…‘미소속에 비친 그대’

입력 | 2019-12-26 17:17:00


내년 데뷔 30주년을 맞는 가수 신승훈이 전국 투어를 돈다.

26일 소속사 도로시 컴퍼니에 따르면 신승훈은 4월 11,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데뷔 30주년 전국 투어 ‘2020 더 신승훈 쇼 ? 미소속에 비친 그대’를 펼친다.

이날 데뷔앨범 ‘미소속에 비친 그대’를 오마주한 투어 포스터도 공개했다. 이번 전국 투어는 지난 2017년 12월 단독 콘서트 ‘더 신승훈 쇼 윈터 스페셜’ 이후 2년4개월 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이기도 하다.

내년 3월을 목표로 준비 중인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에 실리는 신곡 무대도 들을 수 있다.

‘발라드의 황제’로 통하는 신승훈은 지난 1990년 ‘미소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했다. 이 앨범은 데뷔작으로는 이례적으로 140만장이라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7집까지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또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음악방송 14주 연속 1위, 한국 골든디스크 역사상 최다 수상, 한국 가요 음반 역사상 최대 누적 판매량 1700만장 등 대중음악사에서 굵직한 기록을 써왔다.

최근에는 데뷔 30주년 프로젝트의 하나로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3000명의 현지 관객들이 운집, 데뷔 30주년 프로젝트의 신호탄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