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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사랑해”…‘실검 띄우기’ 나선 팬들

입력 | 2019-12-26 17:49:00

그룹 레드벨벳 웬디. 동아닷컴 DB


‘SBS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부상을 당한 그룹 레드벨벳의 웬디(본명 손승완·24)를 응원하기 위해 팬들이 ‘실검 프로젝트’에 나섰다.

26일 오후 5시 20분경 포털사이트 네이버엔 ‘웬디 사랑해’라는 키워드가 급상승 검색어 18위에 올랐다. 해당 키워드는 약 5분 후 10위권에 진입했고, 오후 5시50분 현재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팬들이 준비한 일종의 응원 메시지다. 팬들은 팬카페, 트위터 등을 통해 이날 오후 5시부터 ‘웬디 사랑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기로 약속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10·20대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26일 오후 5시 20분경 포털사이트 네이버엔 ‘웬디 사랑해’라는 키워드가 급상승 검색어 18위에 올랐다. 해당 키워드는 약 5분 후 10위권에 진입했고, 오후 5시50분 현재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 캡처


앞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웬디가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BS 가요대전’ 개인 무대 리허설 중 무대 아래로 떨어져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웬디는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얼굴 부위 부상 및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SBS 측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레드벨벳이 ‘가요대전’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돼 팬 여러분 및 시청자분들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향후 SBS는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번 사고 전에도 해당 리프트에서 오작동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