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전국직능위원회 직능단체 회장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2.26/뉴스1 © News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6일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창당을 준비 중인 새로운보수당을 겨냥해 “이 사람들이 정리가 되면 중도세력의 확장,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전국직능위원회 직능단체 회장단 간담회에서 “보수정당으로 통합하겠다고 새롭게 정당을 만들어 (바른미래당을) 나가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손 대표는 “경제 정책뿐만 아니라 국제관계, 외교관계, 남북관계 등에서도 안보가 불안해지고 있다. 저희가 잘 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정치가 이런 경제문제를 해결하고, 안보는 풀어야 하는데 정치가 아무런 역할을 못하고 오히려 모든 것을 가로막는 상황이라 죄송스럽고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에서 활동했던 유승민 전 대표(대구시당), 이혜훈 의원(서울시당), 정운천 의원(전북도당), 신용현 의원(대전시당), 김수민 의원(충북시당) 등이 맡은 시·도당 위원장직은 당권파로 채워졌다.
김관영 최고위원은 전북, 임재훈 사무총장은 서울·대전·세종·경기·충북 시·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지명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