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6일 도자기공예 분야 김경식 씨(52)와 김상구 씨(50), 석공예 분야 이창호 씨(54), 전기 분야 정규점 씨(58), 요리 분야 방종찬 씨(57)를 최고 장인으로 선정했다.
김경식 씨는 독창적인 기술로 제작한 작품을 2011년 제36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 출품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상구 씨는 한국 전통 망댕이 가마(반구형 가마 3칸 이상을 나란히 연결한 전통 구조) 시공 기능 보유자이며 2009년 제34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 특선을 받았다.
이 씨는 안동조각공원과 김천조각공원, 안동 퇴계기념공원 조성 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방 씨는 30년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각종 음식을 제조하며 주방 위생관리에 힘쓴 덕에 동종 업계 최초로 식약청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했다.
경북도는 2012년부터 최고 장인을 선정해 기술장려금 1800만 원을 지급하고 최고 장인 작품전시회를 여는 등 숙련기술인 우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