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조커’ 포스터 © 뉴스1
영화 ‘기생충’과 ‘조커’가 2019년 최고의 영화에 등극했다.
영화 평점 서비스 키노라이츠에서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키노라이츠 어워즈’에서 ‘기생충’과 ‘조커’는 네티즌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019년을 빛낸 한국/해외 영화, 감독, 남/여 주연 배우 부문으로 이루어진 이번 설문은 약 1만여 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참가자당 세 편의 영화를 선택할 수 있었던 최고의 영화 부문에서는 ‘조커’와 ‘기생충’이 각각 43%와 78.5%로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2019년 올해의 감독 부문에는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한국 영화를 빛낸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68.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 뒤로 ‘벌새’의 김보라 감독(13%)과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6.7%)이 마니아들의 선택을 받았다.
남/여 주연상 부문은 모두 ‘기생충’의 배우들이 선택을 받았다. 송강호가 42%, 조여정이 35.8%의 득표율로 2019년 최고의 배우에 선정됐다.
최고의 남자 배우 부문에서는 ‘기생충’의 최우식이 14.2%, ‘엑시트’의 조정석이 12.4%로 2위와 3위에 올랐고, 최고의 여자 배우 부문에서는 ‘벌새’의 박지후가 16.3%, 그리고 ‘항거: 유관순 이야기’의 고아성과 ‘생일’의 전도연이 10.9%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키노라이츠 어워즈에서는 2019년 네티즌의 선택도 역시 ‘기생충’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기생충’은 키노라이츠 지수 94.67%, 별점 4.38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