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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화학관서 폐 화학물질 정리 중 폭발사고…대학생 4명 부상

입력 | 2019-12-27 18:40:00


 경북대학교 화학관에서 폐 화학물질을 정리하던 중 폭발이 발생해 20대 학생 4명이 다쳤다.

27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1분께 대구시 북구 대현동 경북대학교 화학관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12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실험실 내부 66㎡와 실험기구 등을 태웠고 20대 남학생 1명과 여학생 3명이 얼굴과 손 등에 1~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차량 43대, 인원 125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래된 화학물질을 폐기하던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 중이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