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이십일의 ‘선유도역 더블파크 투웨니퍼스트’ 광역 조감도(분양 중).
2004년 설립된 대명이십일은 초창기부터 크고 작은 시행·시공 업무를 맡았다. 현장에 밀접하게 자리하며 쌓아올린 기술력은 회사의 폭발적인 성장의 동력이 됐다. 대명이십일은 2년 만에 종합건설사로 성장하며 업계의 이목을 한 몸에 받았다. 아파트, 주상복합 건설, 반도체공장, 폐수처리시설, 조경, 플랜트 등을 모두 아우르는 경쟁력은 지금도 대명이십일의 큰 강점이다.
2019년 매출은 약 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의 김명회 대표는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는 비결은 임직원 모두 고객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성장세는 지식산업센터의 이미지를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개별 기업 특성에 맞는 방식의 설계와 기숙사 등을 동시에 갖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기업 입주자들을 중심으로 그들이 선호하는 요소를 설계 단계부터 반영하고 있어 기존의 공장형 사무실과 차별화를 꾀했다. 업종별로 사무실을 구성할 수 있는 섹션별 오피스 등을 지원한 것이다.
지식산업센터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실질적인 상품으로 각광받는 추세다. 개인이 아닌 기업을 대상으로 임차를 놓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 때문에 산업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이지만, 부동산 시장의 경우 더욱 직접적으로 경기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불황 속에서도 지식산업센터는 주목받을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 조망권-교통 편한 입지 선정… 소비자 편의성 강조
최근 부동산 시장은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로 수익형 부동산이라 해도 이전에 비해 거래량은 줄고 있다. 하지만 이런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주목받는 상품이 바로 조망이 우수하거나 소비자 편의성을 강조한 단지다.
김 대표는 “지하 2층, 지상 14층 총 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28.42m²의 단일 타입으로 총 156실이 공급될 예정인 ‘선유도역 더블파크 투웨니퍼스트’는 자체의 상품성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수요자 생활 특성에 맞는 특화설계로 투룸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분양 80%를 완료한 상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대명이십일은 아파텔 ‘강동 투웨니퍼스트’와 지식산업센터 ‘선유도역 투웨니퍼스트 밸리’도 분양 중이다. 각각 서울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길동역, 9호선 선유도역과 인접한 입지로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
■ 투웨니퍼스트 강서·을지로… 완판 돌풍 이어갈것
회사가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분양 예정지도 눈여겨볼 만 하다. 아파텔인 ‘투웨니퍼스트 강서’와 ‘투웨니퍼스트 을지로’다. 회사 관계자는 “투웨니퍼스트 강서는 역세권 입지로 2020년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투웨니퍼스트 특유의 높은 층고와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알파룸 수납공간 설계가 돋보이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대명이십일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수요로 집행한 ‘종합의료복합단지 건축공사’에도 컨소시엄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여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뤄나가며 설계부터 시공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한 번에 아우르는 ‘원라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이다. 앞으로도 회사는 대명이십일만의 독보적인 색을 꾸준히 만들어 나갈 각오다.
한편 대명이십일은 2015년 중소기업 품질경영대상 및 2017년, 2018년에 굵직한 기업대상 시상식에서 고객감동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제적인 공간 창조와 인간 중심의 설계를 기반으로 브랜드를 알리고 있어 내년도 정부포상 수상이 유력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김 대표는 “고객의 물음에는 언제나 신뢰로 답할 수 있는 종합건설 명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명회 ㈜대명이십일 대표 인터뷰 ▼
깨어있는 조직 문화로 브랜드 명성 이어가겠다”
㈜대명이십일 김명회 대표는 업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학습하는 경영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서울과학기술대 건설대학원 석사학위 취득을 앞두고 있는 그는 언제나 ‘혁신’을 생각하는 건설 엔지니어의 자세를 지켜나가고 있다.
2002년부터 시행·시공 업무를 진행하며 다양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수의 건설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취득한 특허는 ‘보 시공용 블록 조립체 및 이를 이용한 보 시공방법’이다. ‘기술 명가’라는 대명이십일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성과였다. 이 밖에 2016년 출원한 ‘건축용 마감블록’ 특허와 2014년 취득한 ‘바닥냉난방장치’ 특허 등이 대명이십일의 핵심 지식재산권으로 꼽힌다.
이 회사는 현재 사세가 커지면서 그에 따른 직원채용이 절실하다. 하지만 건설인력 수급이 힘든 현실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김 대표는 “대명이십일은 깨어있는 조직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연간 전 임직원 워크숍을 통해 개인과 조직이 발전할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올 6월 대명이십일은 지난해 분양 완판에 성공한 ‘염창 투웨니퍼스트’ 최고층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건설사보단 정보기술(IT) 기업을 연상케 하는 내부 인테리어와 깔끔하게 정리된 사무실에선 대명이십일의 기업 DNA가 여실히 드러난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몰디브’로 이름 지은 사내 카페와 현장 직원들이 본사에 방문하더라도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공간을 확보했다. 전체적인 업무의 효율성을 올린 점이 사옥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직접 지어 본사로 사용하니 그 의미가 남다르며 현재 거주하는 염창 투웨니퍼스트 입주자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아서 고객의 니즈에 더욱 귀 기울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선유도역 투웨니퍼스트 밸리(분양 중)
강동 투웨니퍼스트 투시도(분양 중)
마곡보타닉 투시도(분양 완료)
마곡보타닉 투시도(분양 완료)
종합의료복합단지 투시도
㈜대명이십일 사내 워크숍 단체사진
㈜ 대 명 이 십 일 이전 사옥 본사(서울 염창동)
■ ㈜대명이십일 주요 연혁
2004년 3월 ㈜대명이십일 법인 설립
4월 건축면허 취득
2007년 4월 주택건설면허/토건면허 취득2008년 4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선정
2013년 11월 KS Q/ISO 9001:2008 취득
2014년 3월 ㈜대명투웨니퍼스트 설립
2014년 8월 ㈜대명이십일레저 설립
9월 바닥냉난방장치 특허취득
(특허 제10-1439088호)2014년 11월 건축용 마감블록 특허출원
(출원번호 10-2014-0160567)
2015년 9월 2015 중소기업품질경영대상 수상
2016년 2월 투웨니퍼스트 외 6건 서비스표등록출원
3월 전용면적 극대화 평면도 3건 저작권 등록
9월 건축용 마감블록 특허증 취득
12월 가족친화인증 취득
2017년 5월 중소기업 고객감동부문 대상 수상
2018년 4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