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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라이언 “美, 北 예의주시 중…아직 두 나라 사이에 소통의 길 열려 있다”

입력 | 2019-12-29 23:37:00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9일(현지 시간) ABC방송 시사프로그램 ‘디스 위크’에 출연해 “미국은 북한의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걱정스러운 정황이 보이고 있지만 아직 두 나라 사이에 소통의 길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어서 “미국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달 초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다시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발언했다가 사흘 뒤 CBS와의 인터뷰에서는 “미국은 북한의 핵 실험 가능성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많은 수단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경 발언을 한 바 있다.

손택균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