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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30일 박성주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장 등 총경급 22명을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경무관은 경찰 내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 다음으로 ‘경찰의 별’로 불린다.
구체적으로 경무관 승진 임용 내정자는 △서울청 수사 박성주 △본청 형사 최주원 △본청 수사기획 윤승영 △서울청 경비 강언식 △본청 사이버안전 유재성 △충북청 경무 이상수 △본청 자치경찰기획 정병권 △본청 경무 한원호 △서울청 101경비 홍기현 △본청 과학수사 곽순기 △서울청 인사교육 이호영 △서울청 외사 이인상 △본청 정보3 윤시승 △전북청 정보 최원석 △대구청 형사 이상탁 △경기남부청 정보 오문교 △경남청 김해중부경찰서 김한수 △본청 외사기획 백동흠 △부산청 경무 김영일 △강원청 정보 김희중 △전남청 수사 이용석 △본청 정보화장비기획 김도형 등 22명이다.
서울권을 제외한 지방청에서 근무 중인 총경급 8명이 경무관 내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경무관 승진 대상자는 2명이었다.
또한 수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수사 5명, 사이버수사 1명, 과학수사 1명 등 범수사 분야에서 7명을 승진 예정자로 발탁했다. 전체 승진 인원의 31.8%에 해당한다.
다만, 이번 인사에서 여성 경무관이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적정 승진연차에 여성경찰관이 부족해 경무관 배출이 없었던 점이 아쉽다며 여성 총경 승진 확대 등 전향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