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중순 오키나와서 본격 몸 만들기 돌입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 후 한국에 입국했다.
류현진은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아내 배지현씨와 함께 입국했다.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류현진은 수 많은 취재진에 둘러싸여 계약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로 떠났다. 메디컬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한 류현진은 계약서에 사인했다.
류현진은 “계약금액, 기간 모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내년 시즌 각오를 다졌다. “처음 미국 갔을 때 만큼의 성적을 내야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올해처럼 아프지 않고 항상 풀 타임을 뛰면서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계약을 마친 류현진은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돌입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의 한 관계자는 “류현진 선수는 내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석 후 나머지는 운동 등 개인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운동과 휴식을 병행하다가 1월 중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할 예정이다. 예년처럼 일본에서 훈련한 후 한국에 들어왔다가 스프링캠프로 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