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구단서 최종예선 출전 난색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이강인(18·발렌시아)과 백승호(22·다름슈타트)의 올림픽 대표팀 승선이 불발됐다.
9회 연속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김학범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전인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나설 23명의 최종 명단을 24일 발표하면서 1명을 남겨 놓고 22명만 발표했다. 김 감독은 이후 백승호와 이강인의 합류를 위해 노력했지만 소속 구단을 설득하지 못했다. 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은 구단이 소속 선수를 차출해 주도록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해 놓은 대회가 아니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남은 자리에 수비수 윤종규(21·서울)를 추가 소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