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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6110명 확정…9급 4985명 뽑는다

입력 | 2019-12-31 15:27:00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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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급 공무원 4985명을 포함해 내년도 5·7·9급 국가공무원으로 모두 6110명을 공개채용 선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1월 2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대한민국 전자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내년도 공채 규모는 올해(6117명)와 비슷한 수준으로, 5급 공채는 행정직군 249명, 기술직군 71명, 외교관후보자 50명 등 모두 370명을 뽑는다.

7급 공채는 행정직군 522명, 기술직군 193명, 외무영사직 40명 등 755명을 선발하고, 9급 공채는 행정직군 4209명, 기술직군 776명 등 4985명을 뽑는다.

내년 공무원 공채에서는 장애인(7·9급), 저소득층(9급) 구분모집 선발 인원이 확대됐다.

장애인은 법정 의무고용비율(3.4%)의 2배 이상 수준인 7.2%(338명)를 선발한다. 2019년 334명보다 4명 많다.

저소득층도 9급 채용인원의 법정 의무비율(2%)을 초과한 2.7%(138명)를 뽑아 2019년 136명보다 2명 늘어났다.

경찰 공무원이 민생·치안 현장에서 대민서비스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찰청에서 일선 행정업무를 담당할 경찰청 일반직 공무원으로 올해(382명) 대비 73명 늘어난 455명을 기관 구분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지난 4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조경직 국가공무원 채용 활성화 계획’에 따라 조경직류 공무원 공채 선발을 최초로 실시, 시설조경직류 5급 2명과 9급 7명을 각각 선발하는 것도 특징이다.

5급으로만 실시해온 재경직 공채 선발은 처음으로 7급으로 확대해 7급 10명을 뽑는다.

이밖에 인사처가 주관하는 경력채용시험과 각 부처가 주관하는 경력채용시험, 경찰·소방 등 특정직 공무원, 일반직 지방공무원에 대한 채용계획은 추후 공고된다.

한편 2020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의 필기시험은 5급(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포함) 1차 시험이 2월 29일, 9급 시험이 3월 28일, 7급 시험이 8월 22일에 각각 치러진다.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원서접수는 2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