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둑이 ● 골락시
결승 3국 14보(179∼193)
지난달 30일 열린 ‘2019 바둑대상’에서 박정환 9단이 최우수기사상(MVP)을 차지했다. 박 9단은 2019년에 춘란배, 월드바둑챔피언십, 하세배에서 우승했고, LG배 결승에 진출했다. 신진서 9단은 다승상(78승 20패)·연승상(25연승)·승률상(79.59%)을 석권했다. 여자 부문에서는 최정 9단이 다승상(83승 20패)·승률상(80.58%)·연승상(17연승)을 기록해 여자기사상과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신인상은 박상진 4단, 허서현 초단이 받았고 시니어기사상은 김수장 9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흑 79로 침착하게 늘자 흑 대마는 우하 연결과 흑 87로 한 집을 내는 수를 맞보기로 살아 있다. 백은 80부터 84까지 아까운 팻감을 낭비했는데, 형세가 크게 불리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흑 89를 생략하면 참고도처럼 진행되는데 ‘가’로 패를 하는 수단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