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KBS 연기대상’ 캡처 © 뉴스1
31일 오후 8시 5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는 ‘2019 KBS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방송인 전현무, 배우 신혜선이 MC로 나선 가운데 영광의 대상 주인공은 ‘동백꽃 필 무렵’으로 큰 사랑을 받은 공효진이었다.
공효진은 “저는 유준상 선배님이 (최우수상에) 호명된 순간, 어쩌면 저일 수도 있겠다 생각을 하면서 내내 저기 앉아 있기가 힘들었다”며 웃었다.
공효진은 “피부로 느껴지는 사랑을 받은 것 같다. 배우들 모두가 위로를 받고 응원 받은 작품이었다”며 “또 다시 이런 작품을 못 만날 것이라는 생각을 일찌감치 했기 때문에 지금 마음이 좀 그렇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동근 선배님 앞에서 20주년이라는 말 하기가 좀 그런데, 저도 20년 후에 또 큰 상을 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안 다치고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 KBS 연기대상’ 캡처 © 뉴스1
조연상은 오정세, 김병철, 정웅인 그리고 신동미, 염혜란, 김정난, 하재숙에게 돌아갔다. 남녀 신인상은 강태오, 김명수, 김재영과 손담비, 권나라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2019 KBS 연기대상’ 캡처 © 뉴스1
▲대상=공효진(‘동백꽃 필 무렵’)
▲남자 최우수상=강하늘(‘동백꽃 필 무렵’), 유준상(‘왜그래 풍상씨’)
▲여자 최우수상=조여정(‘99억의 여자’), 신혜선(‘단, 하나의 사랑’)
▲베스트 커플상=장동윤과 김소현(‘조선로코-녹두전’), 유준상과 신동미(‘왜그래 풍상씨’), 강하늘과 공효진(‘동백꽃 필 무렵’), 오정세와 염혜란(‘동백꽃 필 무렵’), 김명수와 신혜선(‘단, 하나의 사랑’), 장현성과 김정난(‘닥터 프리즈너’)
▲네티즌상=강하늘(‘동백꽃 필 무렵’)
▲남자 우수상=김지석(‘동백꽃 필 무렵’), 최시원(‘국민 여러분’), 장동윤(‘조선로코-녹두전’), 최원영(‘닥터 프리즈너’), 김진우(‘왼손잡이 아내’), 설정환(‘꽃길만 걸어요’), 기태영(‘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오민석(‘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여자 우수상=이정은(‘동백꽃 필 무렵’), 이시영(‘왜그래 풍상씨’), 김소현(‘조선로코-녹두전’), 나나(‘저스티스’), 이영은(‘여름아 부탁해’), 차예련(‘우아한 모녀’), 김소연(‘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설인아(‘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작가상=임상춘(‘동백꽃 필 무렵’)
▲남자 조연상=오정세(‘동백꽃 필 무렵’), 김병철(‘닥터 프리즈너’), 정웅인(‘99억의 여자’)
▲여자 조연상=신동미(‘왜그래 풍상씨’), 염혜란(‘동백꽃 필 무렵’), 김정난(‘닥터 프리즈너’), 하재숙(‘퍼퓸’)
▲연작 단막극상=정동환(‘그렇게 살다’), 이도현(‘스카우팅 리포트’), 이주영(‘집우집주’), 조수민(‘생일편지’)
▲남자 신인상=강태오(‘조선로코-녹두전’), 김명수(‘단, 하나의 사랑’), 김재영(‘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여자 신인상=손담비(‘동백꽃 필 무렵’), 권나라(‘닥터 프리즈너’)
▲청소년 연기상=김강훈(‘동백꽃 필 무렵’), 박다연(‘조선로코-녹두전’), 주예림(‘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