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중국의 성장세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등 올해는 예측이 어려운 ‘초불확실성의 시대’지만 이럴 때일수록 선제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주력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보다 많은 파이를 가져오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워 나갈 것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연료전지, 협동로봇, 전자소재 등 두산의 신사업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수소 관련 사업은 초기 표준경쟁 단계에서부터 시장을 선점해야 하고, 협동로봇 사업은 물류, 서비스업 등으로 활용도를 확대해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두산그룹은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CES 2020’에 처음 참가해 수소드론, 첨단 건설 장비 및 시스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