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동북부 호라산 라자비주에서 2일 규모 5.8 지진이 일어났다고 이란 지진센터가 밝혔다.
신화와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지진센터는 이날 오전 7시59분(한국시간 11시29분)께 호라산 라자비주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가 8km로 지표면과 매우 가깝다고 발표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5.2 지진이 아프가니스탄 접경의 타이바드 북서쪽 79km 떨어진 곳을 강타했다고 전했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란은 지각 활동이 왕성한 지진대에 위치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잦은 편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새벽에는 남부 부셰르 원전 인근에 규모 5.1의 지진이 내습했다.
당시 부셰르 원전은 별다른 피해를 보지는 않았다.
역사적으로는 856년 최악의 지진이 이란을 덮쳐 20만명 넘는 사망자를 낸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