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지난해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1조 원 돌파 올해 혈액제제·백신 앞세워 해외시장 진출 박차
GC녹십자는 2일 경기도 용인 소재 본사 목암빌딩에서 2020년 시무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허일섭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시무식 행사는 화상중계를 통해 전국 공장과 사업장, 해외법인에 방송됐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GC녹십자가 추구하는 기업정신 본질과 목적을 명확히 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며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작지만 중요한 목적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에도 인격이 있는 만큼 높은 인격을 갖춘 기업으로서 회사 성공이 구성원과 사회의 풍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GC녹십자는 국내외 고른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만에 연간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와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는 중국 허가 신청 절차에 돌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갔다. 올해는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주력 사업인 혈액제제, 백신 부문 등을 필두로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