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사우샘프턴전 0-1 패배에, 케인 햄스트링 다쳐 결장 불가피 상대 코치 수첩 들여다봐 경고도
2일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상대팀 코치의 수첩을 내려다보는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가운데). 스포티비 화면 캡처
사령탑의 ‘커닝 논란’ 속에 토트넘은 2일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끝난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방문경기에서 0-1로 졌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토트넘은 6위(승점 30·2일 현재)에 머물렀다. 사우샘프턴은 12위(승점 25).
이번 시즌 10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을 해온 손흥민(28)의 공백이 컸다. 지난해 12월 23일 첼시전에서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해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손흥민은 이날 경기까지 결장했다. 손흥민이 빠진 3경기에서 토트넘은 승점 4(1승 1무 1패)를 얻는 데 그쳤다.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활용할 수 없어 힘든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