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100일 전쟁] 추미애-정세균도 불출마 방침… 총선뒤 의원 겸직 장관 없어질듯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월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2일 “국회의원을 겸하고 있는 4명의 장관 중 진영 장관을 제외한 3명이 3일 오전 이해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당 대표실에서 불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 장관 역시 불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이지만 내년 선거를 관리하는 주무부처 장관이라는 점을 고려해 기자회견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현역 의원인 이들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총선 이후 내각에는 더 이상 의원 겸직 장관이 남지 않게 됐다. 이날 임명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도 불출마할 방침이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