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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600만원 든 60대 女, 하천서 숨진 채 발견 ‘실족사 추정’

입력 | 2020-01-03 10:26:00


광주광역시 광주천에서 60대 여성이 현금 600만 원을 소지한 채 숨져 있는 것을 지나던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광주 서부 경찰은 2일 오후 1시 30분경 “광주천 유촌교 아래 사람이 빠져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조사 결과 물에 빠진 사람은 65세 여성 A 씨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숨진 상태로 물에 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A 씨의 외투안에는 600여만 원 상당의 현금이 들어있었다.

A 씨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A 씨가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범죄 가능성 등도 열어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