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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최민식·한석규, 비하인드 스틸…36년지기 ‘찐우정’

입력 | 2020-01-03 10:57:00


‘천문: 하늘에 묻는다’ 캡처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 속 세종과 장영실 그리고 그들을 연기한 두 배우의 우정이 돋보이는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3일 ‘천문: 하늘에 묻는다’ 속 특별한 우정을 자랑하는 세종과 장영실 그리고 두 인물을 연기한 배우들이자 36년 지기 선후배로 지금까지도 돈독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한석규와 최민식의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영화 속 대표적인 명장면 중 하나로 조선 최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비상한 창의력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또 세종과 장영실의 신분을 초월한 우정이 빛을 발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 스틸 컷

비오는 날 별을 보고 싶어하는 세종을 위해 창호지에 구멍을 뚫어 별을 만드는 장영실의 모습과 이를 흡족하게 바라보고 있는 세종의 모습은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소매까지 걷어붙인 채 집중하고 있는 장영실과 임금으로서의 정돈된 모습이 아닌 편안한 모습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세종을 통해 뜻을 함께 하는 두 사람의 깊은 우정을 엿볼 수 있다.

이어 공개된 스틸은 대학 선후배 사이로 36년 지기 우정을 나눈 최민식, 한석규 두 배우의 절친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컷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가 ‘쉬리’(1999) 이후 20년 만에 한 작품에서 만나 화제가 된 이들은 매 장면 의견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진행 했다는 후문이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 스틸 컷

현장 비하인드 스틸은 이러한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가득 담고 있다. 특히 한석규 최민식은 웃고 떠들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완벽하게 세종과 장영실 역에 몰입해 열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