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 SNS
영국 패션 스쿨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이 욱일기 패션모델 사진 게재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은 2일(현지시각) SNS를 통해 “우리가 올린 일본 욱일기 전시 사진으로 상처를 입은 한국인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12월 12일 올린 욱일기 이미지 관련 전시 글을 내렸다”며 “이 사진이 한국에게 부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고, 이를 게재하면서 야기된 의도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이 학교는 지난해 12월 12일(현지시각) 패션쇼에서 모델이 욱일이 문양의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 SNS
이후 반크는 30일에 이에 대해 항의했고, 시정을 요청했다. 네티즌들도 이에 동참해 해당 게시글을 통해 항의했다.
앞서 해당 사진 속 브랜드 ‘빈앤드오미’도 지난해 12월 31일 한국 네티즌들의 항의에 사진을 삭제하기도 했다.
한편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은 런던예술대(UAL) 6개 중 하나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학교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