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현지 언론 "구단과 선수 모두 헤어지길 원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결국 떠날 것인가.
영국 매체 ‘더 선’은 3일(한국시간) “맨유와 포그바 모두 헤어지길 원한다. 올드 트래포드(맨유의 홈구장)를 떠날 것이다”며 결별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그바의 팀 동료를 통해 확인했다는 매체는 “포그바는 남은 계약 기간 동안 맨유에 있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했다.
수술도 앞두고 있다. 솔샤르 맨유 감독이 지난 2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0-2로 진 후, 포그바의 발목 부상이 재발했다고 전했다. 그는 “큰 부상은 아니지만 치료를 위해 가능한 빨리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부상 등을 이유로 불편한 기류가 이어지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다. 포그바의 에이전트는 맨유의 선수 관리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더 선은 포그바의 행선지로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를 거론했다. 이탈리아 언론은 유벤투스(이탈리아)도 후보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2011~2012시즌 맨유에서 데뷔한 포그바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유벤투스에서 뛰다가 복귀해 네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