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CES)에 참가해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신제품 3종을 최초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디세이는 CES 2020 전시를 시작으로 한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전 지역에 4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일 오디세이 제품군은 G9(49형), G7(32형·27형) 3종으로, 업계 최초 세계 최고 곡률인 1000R 퀀텀발광다이오드(QLED) 커브드 패널이 적용됐다.
특히 G9, G7은 1ms 응답속도와 240Hz 고주사율, 지싱크 호환(G-Sync) 등 게이밍 모니터로서 최고의 사양을 구현됐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이용자가 부드러운 화면으로 볼 수 있어, 슈팅이나 레이싱 게임 등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오데세이 G9은 최대 1000니트(nit) 밝기와 듀얼 QHD(5120x1440)의 고해상도로 32:9의 울트라 와이드 화면 비율이다. G7은 최대 600nit 밝기와 QHD(2560x1440) 해상도가 적용됐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게이밍 모니터의 새로운 이름, 오디세이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오디세이 신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