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장관 주재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합동 점검회의' 개최

올해 첫 주말인 4일 전국 곳곳에서 초미세먼지(PM-2.5)가 기승을 부리겠다.
충청권과 광주·전북지역에선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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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비상저감조치가 취해진 충청권·광주·전북 지역을 비롯해 수도권·강원영서·대구·경북·제주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36~75㎍/㎥) 수준으로 예보됐다.
이런 상황은 주말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5일 서울·경기·세종·충북·충남·광주·전북·대구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로 예보됐다.
다만 휴일인 점을 고려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 제한과 행정·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는 실시되지 않는다.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각 시도별 사업장과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과 단속도 이뤄질 방침이다.
이날 오전 8시 환경부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주재로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합동 점검회의’를 열 예정이다.
회의에는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충청권, 광주, 전북 등 5개 지자체와 교육부, 행정안전부 등 11개 관계부처 관계자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