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둑이 ● 골락시 결승 3국 17보(232∼247)
백 38은 바둑이의 마지막 항전. 인간이라면 흑 37 상황에서 돌을 던졌겠지만 인공지능은 최후까지 버텨본다. 승률이 5% 미만으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포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락시는 좌하 흑이 살아있다고 보고 손을 빼 흑 39를 뒀다.
백 40은 잘못된 수순. 그나마 참고 2도 백 1을 먼저 둬야 했다. 물론 흑 8까지 제대로 수순을 밟으면 흑이 수상전에서 이긴다. 흑 47의 결정타가 놓이자 바둑이가 돌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