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일화-책-작가 노트도 소개
유근택 작가의 ‘Fountain1’. 사비나미술관 제공
작가들이 작품을 만들게 된 일화나 책, 작가 노트도 함께 소개한다. 유근택 작가의 분수 작품은 200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분수대 앞에서 쉬고 있다 물줄기에 매료된 경험에서 출발했다. 이세현 작가의 붉은 산수는 1989년 군 복무 시절 비무장지대(DMZ)에서 야간 보초를 서다 야간 투시경을 사용한 경험에서 비롯됐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은 “작가들마다 작품 세계를 펼치는 데 중요한 시점이 있다. 이 발견이 어떻게 작품으로 이어지는지 추적하고 싶었다. 사회가 어둡고 불안한 가운데 관객에게도 이런 우연한 발견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4월 2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