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주거 등 복합용지로 개발… 사업자 4월6일까지 공모하기로
인천시는 30년 넘은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촉진시키기 위해 민간 주도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6일부터 4월 6일까지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복합용지 개발사업’을 공모한다. 민간이 제안한 복합용지 개발안을 시가 마련 중인 재생사업시행계획에 적극 반영해주기로 했다.
남동산업단지는 산업, 지원, 공공 등 지정된 용지에 맞는 시설만 입주하도록 하고 있으나 단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시설을 복합용지로 바꿔주기로 한 것.
인천시 관계자는 “제조시설 중심의 산업시설용지를 산업, 상업, 주거, 지원시설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복합용지로 전환될 산업시설은 남동산업단지 950만4045m² 중 총 32만6000m²이다. 민간 사업자는 최소 1만 m² 이상에 대한 개발계획안을 제안해 수용되면 공업지역이 준공업지역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