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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수출 효자”…2019 상반기 콘텐츠 수출액 70% 차지

입력 | 2020-01-06 14:09:00

2019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수출액 규모 © 뉴스1


게임산업이 지난해 상반기 수출액 33억달러를 돌파하며 전체 콘텐츠산업 수출액의 약 70%를 차지해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9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게임산업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수출액 33억3032만7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2018년 하반기 대비 6.0% 성장한 수치로 국내 콘텐츠산업 전체 수출액(48억1349만3000달러)의 69.2%에 달한다.

게임산업에 이어 캐릭터(7.9%), 지식정보(6.7%), 음악(5.4%) 등의 순으로 콘텐츠 수출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액과 비교해 캐릭터는 28.0%, 애니메이션은 24.5%, 방송은 19.5%, 지식정보는 17.1% 증가했다. 다만 전반기 대비 전체 수출액은 4.3%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전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58조1306억38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규모는 출판산업이 10조5267억원(18.1%)으로 가장 컸다. 이어 방송 8조8129억원(15.2%), 지식정보 8조3302억원(14.3%), 광고 7조8104억원(13.4%), 게임 7조745억원(12.2%) 순이었다.

콘텐츠산업 종사자 수는 65만4276명이다. 출판산업 종사자가 18만3986명(28.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식정보 8만5502명(13.1%), 게임 8만4398명(12.9%), 음악 7만8847명(12.1%), 광고 6만6121명(10.1%) 순이었다.

이번 보고서는 콘텐츠 사업체 2500개에 대한 실태조사 및 콘텐츠 상장사 122개의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통계청, 한국은행 등에서 제공하는 거시통계 데이터를 참고했다. 보고서는 콘진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