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인스타그램 캡처
조여정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로피 단체 사진도 못 찍고 나와 드레스만 벗고 공항으로 달려가지만 입이 귀에 걸려있으니 괜찮습니다”라고 글과 함께 여러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조여정은 메이크업을 지운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화려한 드레스를 벗었지만 인형처럼 예쁜 얼굴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조여정은 송강호, 봉준호 감독 사이에 앉아 ‘셀카’를 찍었다. 세 사람의 밝은 표정이 수상의 기쁨을 전달한다.
조여정 인스타그램 캡처
‘기생충’은 지난해 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전세계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개최된 호주아카데미 시상식(AACTA)에서는 여러 경쟁작들을 제치고 작품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또한 이 영화는 제90회 아카데미 국제극 영화상(구 외국어 영화상)과 주제가상 등 2개 부문 예비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외 작품상, 감독상 최종 후보에 오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