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감, 신년 교육정책 발표
“창의성과 감수성을 두루 갖춘 미래 핵심 인재를 키우겠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7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새해 주요 교육정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융합교육, 학생성장 중심의 수업·평가혁신, 행복을 더하는 문화예술교육,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교육 등 4대 역점 과제를 적극 추진한다.
창의교육을 위해 올해부터 고교생뿐 아니라 중학생도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전면 실시하고, 디지털 리터러시·신문읽기 교육을 확대한다. 미래교육센터인 ‘부산상상&창의공장’ 설립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인공지능(AI) 활용 수업이 가능한 첨단 미래교실을 추가 조성하고, 초중고교 98곳에 무선인터넷 환경을 구축한다. AI 기술의 기초인 수학을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부산수학문화관 설립과 미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부산소프트웨어(SW)마이스터고 설립도 본격화한다.
이와 함께 진로전담교사를 확대하고 각 구군과 연계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개인 맞춤형 진로진학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