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귀농귀촌사업’ 최우수상 영예
전남 고흥군이 이색 귀농귀촌사업을 펼쳐 최우수상을 받았다.
고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19 도시민농촌유치 성과 평가 결과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7일 밝혔다. 평가에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72곳이 참여했다. 평가에서 고흥군은 지역맞춤형 특색 있는 정책을 펼친 것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청년 유턴(U-turn) 지원은 고흥만의 독특한 귀농귀촌사업이다. 사업은 고흥 출신인 50세 미만 청년들이 고향에 정착할 경우 창업자금 1000만 원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6개월 이상 고흥에 거주해야만 신청 자격이 있다. 올해부터는 6개월 이상 거주한 부부에게 창업자금을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해준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인구정책과를 신설해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청년유턴 고향사랑 사관학교 운영 등 귀농귀촌인 조기 정착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