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 &테크]15조원 규모… 모바일이 주도 세계시장 점유율 日이어 4위
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9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 예상치는 15조1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게임산업의 성장은 모바일이 주도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등이 흥행하면서 예상 매출액이 7조8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 수출액은 2018년 기준 64억1149만 달러(약 7조5000억 원)로 전년보다 8.2% 늘었다. 이는 2018년 전체 콘텐츠 수출(95억5078만 달러)의 67.1%에 달한다. 국가별 수출액 비중은 중국이 30.8%로 가장 높고 미국(15.9%), 대만·홍콩(15.7%), 일본(14.2%), 동남아(10.3%), 유럽(6.5%) 순이다.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1783억6800만 달러로 전년보다 7.1% 성장했다. 한국의 게임시장 점유율은 6.3%(113억2600만 달러)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