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조사… “안정될것” 2.8% 불과
“올해 노사 관계는 지난해보다 불안해질 것이다.”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노사관계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해 12월 회원사 및 주요 기업 180곳을 대상으로 ‘2020년 노사관계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경총은 설문 응답 기업 중 17.9%가 “훨씬 더 불안해질 것”이라고 답했고, 46.9%가 “조금 더 불안해질 것”이라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안정될 것”이라는 답변은 2.8%에 불과했다.
올해 임금인상률에 대해서는 ‘2% 수준’이라는 전망이 4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3% 수준(20.8%), 1% 수준(14.5%), 동결(11.0%), 4% 수준(6.4%), 삭감(1.2%), 5% 인상(0.6%) 순으로 나타났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