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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24편 데이터 1초에 처리… SK하이닉스 첨단 반도체 전시

입력 | 2020-01-08 03:00:00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20]




SK하이닉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0’에서 첨단 반도체 제품과 일반 소비자용 메모리 장치를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계열사와 공동 전시관을 꾸린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중심의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들고 CES에 참여했다. SK하이닉스는 전시관에서 초고화질 영화(3.7GB) 124편 분량의 데이터를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HBM2E’와 인공지능(AI) 시스템에 최적화한 ‘DDR5’ 등 첨단 D램 제품들을 선보인다.

새로운 일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도 공개한다. SSD는 메모리 반도체를 이용하는 저장장치로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보다 읽고 쓰는 속도가 빠르고 소비전력이 적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SSD는 기존 제품보다 속도가 6배 이상 빠르다”고 설명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