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신년사]文대통령 남북관계 개선 강조엔 “동맹으로 긴밀히 함께 일해야”
해리스 대사는 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북 관계의 성공이나 진전과 더불어 비핵화를 향한 진전을 보길 원한다. 그것이 중요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이 언급한) 그런 조치들은 미국과의 협의하에 이뤄져야 한다(should be done in consultation). 우리는 동맹으로서 긴밀히 함께 일해야 한다”고도 했다. 특히 남북 철도·도로 연결 관련 제재 완화 등이 담긴 중국과 러시아의 대북 제재 완화 안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긴장이 고조된 호르무즈 해협에의 파병에 대해선 “한국도 중동에서 많은 에너지 자원을 얻고 있다. 나는 한국이 그곳에 병력을 보내길 희망한다. 한국이 제공하는 지원은 어떤 수준이든 환영한다”고 했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